영향력으로 조직을 이끄는 법

동료 제품 담당자들과 이야기를 하면 항상 나오는 이야기가 엔지니어들이 자신의 말을 너무 안듣고, 본인들이 원하는 제품을 만들기 위해 대부분의 시간을 엔지니어들을 설득하고 설명하는데 시간을 낭비 한다는 불평으로 끝이 나곤 한다. (물론, 엔지니어들은 답답하고 무능한 제품 담당자 때문에 인생이 피곤하다고 불평을 할 것이다). 이런 고충이 있는 이유는 제품을 책임지고 있는 제품 담당자가 제품에 기여를 하는 팀원들에… Read more 영향력으로 조직을 이끄는 법

클리브랜드의 도굴꾼

예전 링크드인에 다닐 때 있었던 일이다. 신제품 관련 업무를 많이 하다보니 업무의 많은 부분이 새로운 제품 컨셉에 대한 사용자 반응 조사, 그리고 시장 분석에 따른 새로운 기능들을 제품에 추가하거나 변경하는 일이었다. 애자일한 자세로 사용자의 반응을 열심히 제품에 반영하기를 반복하며 신제품을 만들어 나갔다. 그리고 어느 순간 전체적인 제품을 검토해보니 초반에 기획했던 특정한 사용자 집단을 위한 단순하고… Read more 클리브랜드의 도굴꾼

Launching? Landing!

https://commons.wikimedia.org/wiki/Apollo_11#/media/File:Apollo_11_Lunar_Lander_-_5927_NASA.jpg

구글 내부에서 높은신 분들과 회의를 들어가면 자주 받는 질문이 있다. ‘앤드류 지금 하고 있는거 언제 착륙 시킬꺼야? (Andrew, when will you land this [product name]?)’ 초반에 이런 질문을 들을 때 속으로 ‘응? 착륙? 뭘 착륙하지? 나 제품 관리자인데? ‘앤드류, 그 제품 언제 출시 (launch) 할꺼야?’가 더 맞는 질문 아닌가?’라고 생각하곤 했다. 나중에 주변 연차 많은… Read more Launching? Landing!

조직의 동의를 얻는 법

https://pixabay.com/en/paper-business-finance-document-3213924/

제품 담당자의 역할 중 가장 기본적이면서 동시에 가장 어려운 것 중 하나가 다양한 이해관계자들의 복잡한 관계들을 조율하고 설득하여 제품을 앞으로 끌고 나아가는 것이다. 실리콘밸리는 부서 간의 협업으로 팀이 구성 및 진행되고 (cross-functional, XFN 이라고 흔히 지칭), 제품 담당자들이 이런 협업 팀원에 대한 직접적인 권한이 없는 경우가 대부분이라 이해관계자들의 상충된 목표를 조율하는 것이 어지간히 어려운 것이… Read more 조직의 동의를 얻는 법

똥에 광 내기: 언제 조직을 떠나야 하나

커리어를 쌓다 보면 가끔씩 자신이 잡고 있는 동아줄이 썩어 있는 상황에 직면 하거나 너무나 안좋은 조직에 엮여 있음을 발견하고 처해진 상황에서 빠져 나갈 궁리를 해야할 때가 생긴다. 나의 커리어 운신의 대부분은 가는 곳의 기회가 너무나 기대되는 긍정적인 상황이었지만 그래도 가끔씩은 ‘아 이런 썩은 조직에 계속 있다간 X 되겠다’ 라는 생각이 들어 현 상황 탈출에 모든… Read more 똥에 광 내기: 언제 조직을 떠나야 하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