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심한 실리콘밸리의 한국인

https://pixabay.com/en/afraid-emotion-face-fear-timid-1294187/

최근 회사에서 미친듯이 바쁜 한 달을 보냈다. 인도 출장 일주일 후 바로 뉴욕 출장, 그리고 계속 연속해서 터진 크고 작은 일들을 수습 하고 나니 벌써 5월. 그리고 4월에 처리 했어야 하는 업무들은 그대~~로 쌓여있는 슬픈 현실. 아무리 집에서 추가로 일을 해도 밀린 일들을 따라잡으려면 아직도 한참 남은 상태. 회사에서도 30분 단위로 하루 종일 미팅을 해서 엔지니어들과 추진해온 일들을 따라 잡으려 노력하지만, 그렇게 되면 또 실제 업무를 처리할 시간이 없어 다시 업무가 쌓이는 무한 루프에 갖혀버린 요즘이다.

이런 나날을 보내다 보니 항상 미팅에 늦고, 회신해 달라는 이메일 처리도 밀리고, 계속해서 남들에게 피해를 주는 민폐 캐릭터가 되는 기분이다. 그러다가 문득 내가 최근에 보낸 이메일들을 보면서 ‘미안해~’로 시작하는 답변이 많음을 발견하였다. ‘늦어서 미안해’, ‘빨리 답변 못 주서 미안해’, ‘내가 잘못 이해해서 미안해’ 등. 그런데 곰곰히 생각해보니 나 못지 않게 바쁜 친구들이 여럿 있는데 (오히려 더 심한 친구들도 있음) 그들에게 받은 이메일에선 나처럼 자주 사과하는 문구를 발견하지 못하였다. 오히려 나보다 더 회신이 늦거나 내용의 이해가 완전히 틀려서 내가 여러번 교정을 해줬을 경우에도 되레 뻔뻔한 경우가 더 많았다.

이 현상을 조금 더 일반화 해서 보니 (나를 포함한) 한국 사람들이 유독 사과를 많이 하는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나에게 자신의 스타트업 아이디어나 제품에 대해 피드백을 요청하는 백인/중국/인도 출신 친구들은 자신의 요구에 대해서 당당한 반면, 한국분들에게 블로그나 페이스북을 통해 연락오는 내용을 보면 사과로 시작하거나 끝나는 경우가 의외로 많다. ‘횡설수설 써서 죄송합니다’, ‘갑작스레 연락드려 죄송합니다’ 등. 무엇이라고 정확히 분석해서 묘사할 수 없지만 공손함과 예의를 표하는 방식이 ‘사과’의 형식으로 나타나는 것 같다. 이런 사과의 남발은 한국인들 사이에서는 인지가 안되겠지만 비한국인에게는 매우 소심한 사람이라는 인식을 주기에 다분하다고 생각한다. 즉, 우리의 ‘polite’한 의도가 남들에겐 ‘timid’한 것으로 느껴지는 것이다.

말해봐야 입만 아픈 당연한 이야기지만 실리콘밸리는 미친듯이 치열한 곳이다. 전 세계 곳곳에서 ‘좀 한다’ 하는 친구들이 모여서 모두가 자신의 아이디어가 세상에서 제일 좋다고 주장하는 곳이다. 회사도 그렇고 (승진의 길) 스타트업도 그렇다 (투자, 성장, 엑싯의 길). 이런 빡센(?) 동네에서 소심한 이미지는 그다지 바람직해 보이지 않는다. 그래서 그런지, 사실이던 아니던, 비한국인이 보는 실리콘밸리의 한국인 엔지니어의 평가는 대부분 ‘똑똑하고 말 잘 듣는데 조용하고 강한 주장이 없는 편이다’이다. 혹시 우리 자신도 모르게 사과로 예의를 표하는 문화가 이런 평가를 받는데 일조하지 않았나 생각이 든다.

그렇다면 어떻게 사과를 덜 하고 소심한 이미지에서 벗어날 수 있을까? 문득 작년에 사과를 감사로 바꿔보라는 을 읽은 것이 떠올라 며칠 전 부터 의식적으로 평소에 사과할 만한 상황을 감사의 표시로 바꾸어 행동하고 있다.

늦어서 미안해 (Sorry for being late) → 기다려줘서 고마워 (Thank you for your patience)

잘 이해하지 못해서 미안해 (Sorry I didn’t understand) → 잘 설명해 주서 고마워 (Thank you for clarifying)

미안, 내가 틀렸네 (Sorry I was wrong) → 아, 그렇게도 생각할 수 있구나. 올바른 관점 고마워. (Ah, you’re right. Thank you for the right perspective)

실제 업무 효율이나 상대방의 태도가 바뀜은 아직 모르겠지만 더 이상 (서면으로/구두로) 미안해 하지 않아도 되니 이메일을 쓸 때, 그리고 미팅을 할 때 조금 더 자심감있게 행동하는 것 같다.

당당함도 실력이다. 앞으로 더 의식해서 당당해지자. 🙂

스타트업 창업자들이 시간 낭비하는 것들…

https://www.pexels.com/photo/man-in-white-shirt-using-macbook-pro-52608/

Y Combinator는 월요일마다 Monday Morning Macro라는 이메일 소식지를 출간한다 (예전 포스트 참고). 연말연시 직원들이 많이 휴가를 가서 그런지 소식지 내용이 지난 여름에 개최한 ‘Startup School’이라는 이벤트 우려먹기 였는데, 집 앞에서 한 이벤트임에도 가보지 못한 나로써는 재탕임에도 ‘앗싸~’ 하고 읽어 내려갔다.

내용은 Startup School에서 YC 파트너들이 답변한 스타트업 관련 질문들. 그 중에서도 여섯번 째 질문이 가장 눈에 띄었다.

What kind of things do new founders waste time on?
새로운 창업자들이 가장 시간 낭비하는 것들이 무엇인가요?

세 명의 YC 파트너들이 이 질문에 대해 답변과 조언을 하였는데, 요점은 다음과 같다.

Kirsty Nathoo

  • 초기 삽질 예
    • 괴상한 의결권 구조
    • 이상한 주식 / 옵션 부여 일정
    • 어느 모르는 회사가 자신들의 아이디어를 훔칠까봐 걱정하고 쓸데 없이 보호하는 행위
  • 조언
    • Keep it all simple (복잡하게 생각하지 말고 단순하게 가라). 나중에 커졌을 때 문제 생기면 변호사가 다 해결해 준다.

Jared Friedman

  • 초기 삽질 예
    • 자신의 아이디어를 비밀스럽게 다루고 혹시 누설되면 100개의 경쟁사 및 유사 제품이 나올까봐 두려워 하는 것
  • 조언
    • 보통 당신의 아이디어를 상대방에게 알려주면 100명에 100은 고개를 갸우뚱 하며 ‘응? 뭐… 그래’ 라고 시큰둥하게 대답할 것이다. 오히려 당신의 아이디어에 관심을 가져 줄 수 있는 사람을 찾도록 하라 — 그들은 당신에게 매우 소중한 피드백을 제공할 사람일 수도 있다.

Adora Cheung

(Jared가 언급한 경쟁에 대해서)

  • 경쟁사들이 무엇을 하고 있고, 그들이 무엇을 제대로 하고 있는지 인지하고 있어야 한다. 만약 그들이 실패한다고 해서 그들이 무능한 것이 아니라는 사실을 명심해라 — 그들도 당신과 비슷한 아이디어를 내었다는 것은 당신만큼 똑똑하다는 것이니까. 또한, 경쟁자들이 하는 것들을 무작정 따라하지 마라. 아이디어를 실행으로 옮기는 것은 생각보다 많은 노력을 필요로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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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머지 내용이 담긴 전체 비디오는 아래에…

실리콘밸리 CEO의 격

요새 한국 사람으로 부끄럽고, 또 미국에 사는 사람으로 부끄러운 나날이다. 하필 또 지금 영국에 나와 있는데, 2016년 최대 f-up 1, 2, 3위를 한번에 경험하고 있다는 사실이 약간 어이가 없다.

화요일 치뤄진 미국 대선에서 트럼프가 예상을 깨고 당선되자 힐러리는 깔끔하게 결과를 수용하고, 오바마 역시 트럼프를 축하하며 국민들에게 화합과 치유의 메시지를 전하고 있지만, 실제로 미국의 많은 곳에서는 트럼프의 ‘공포’에 두려움을 금치 못하고 있다. 특히 이민자 및 외국인 전문 인력이 많고, 업계 특성상 진보의 성향이 매우 강한 실리콘밸리의 IT 회사들에서는 ‘멘붕’이 왔다. 나의 페이스북 피드엔 좌절, 두려움, 그리고 미국 사회에 대한 실망감이 가득한 포스팅으로 가득했으며, 이런 감정은 각자의 회사들에서도 드러났다.

뒤숭숭한 아침이 지나고, 오후 느즈막히 미디어에서 실리콘밸리 CEO들이 직원들을 대상으로 대선 결과에 대해 쓴 이메일들이 속속 공개가 되기 시작하였다. 아래는 링크드인의 제프 위너가 공개한 직원들에게의 편지:

여러분,

저는 어제 링크드인의 많은 임직원들과 최근 대선 결과가 우리 개인, 그리고 회사에 미칠 영향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이 편지를 통해 어제 들은 이야기 및 대선 결과가 우리에게 시사하는 바에 대해 짧게 나누고자 합니다.

이번 길고 험한 선거 과정에서 이미 느끼셨겠지만, 많은 사람들은 선거 결과를 지켜 보면서 쇼크, 슬픔, 그리고 애도에 걸친 깊은 감정들을 표출하였습니다. 반면 어느 동료들은 승리를 축하하였고 , 또 어떤 사람들은 무감정으로 결과를 받아 드렸습니다. 매우 자질이 충분한 여성이 낙선하는 것을 보고 실망의 눈물을 흘리는 여성분도 있었고, H1-B 비자를 통해 저희 회사에서 일하고 있는 매우 뛰어난 직원은 미국에 더 이상 남아있을 수 없을 가능성에 대해 두려움에 떠는 모습도 보았습니다.

<중략>

우리는 수 년 동안 ‘전 세계의 노동자들에게 경제적인 기회를 제공하는 것’이라는 비전을 실현시키는 것이 너무나 중요하다고 말해 왔습니다. 사람들에게 더 이상 기회가 오지 않을 때, 더 이상 자신들의 의견이 들리지 않는다고 느낄 때 사회는 위기를 맞을 수 밖에 없습니다. 역량 부족, 사회 계층간의 양극화, 기술의 발전으로 없어지는 일자리, 청년 실업 등의 문제로 미국에서 더 이상 자신들이 성공하고 가족을 제대로 부양할 수 있는 기회가 없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점점 늘어가고 있습니다. 링크드인은 이런 사회에서 정말 의미있는 변화를 줄 수 있습니다. 세계 최초로 만들고 있는 ‘이코노믹 그래프’, 그리고 최근에 출시한 링크드인 온라인 강의 플랫폼 및 취업 서비스 등은 전문직 종사자 뿐만 아니라 기간이 흔들리고 있는 일반 직장인들에게 정말 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우리가 하는 일은 그 어느 때 보다 더 가치있고 의미있는 시대가 왔습니다.

<중략>

저는 트럼프 정부가 우리 나라에 무엇을 의미하는지 아직 잘 모르겠습니다. 브렉싯과 이번 대선 과정에서 배운게 있다면, 그것은 얼마나 예상 가능한 결과가 더 이상 예상 가능하지 않다는 사실입니다. 하지만 확실한 것은 개인으로써, 그리고 링크드인의 일원으로 가진 변하지 않는 가치관입니다. 개인의 정치적 성향, 인종, 종교, 성별, 출신 국가와 관계 없이 상대방을 존중하고, 연민의 감정으로 서로를 도와주는, 그런 마음과 행동을 계속해서 갖도록 하겠습니다. 회사와 함께하는 여러분들도 그러실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그 어느 선거 결과도 우리의 이런 모습을 바꿔서는 안됩니다.

-제프

(원문 링크)

애플, 이베이 등 다른 회사들의 CEO가 보낸 이메일도 읽었는데, 공통된 흐름이 있음을 느꼈다:

“직원 여러분, 나는 선거 결과에 다양함 감정이 섞여 있음을 알고 있어요. 우리는 이런 다양한 감정을 수용하고 존중할 줄 아는 멋진 조직임을 기억하세요. 이러한 태도가 우리들이 세상을 더 좋게 변화시키고 사람들에게 가치있는 제품과 서비스를 제공하게 할 수 있는 ‘비밀 소스’ 입니다. 우리는 계속해서 서로를 돌보며, 우리의 가치를 지켜가며, 우리의 진북을 위해 나아갈 것이에요. 파이팅.”

혹자는 직원들의 감정적 동요를 누그러뜨리기 위해 쓰여진 ‘경영 수단’이라고 치부해 버릴수도 있겠지만, 이메일을 읽어보면 그런 목적을 초월하여 회사가 사회 공동체의 일원으로 추구해야 할 가치, 담당해야 할 역할, 그리고 앞으로 나아 가야할 비전을 현 시국 상황에 접목하여 설명하고 있다. 미국은 자본주의의 끝판왕이다. 회사에서 돈의 논리보다 더 강력한 무기는 없다. 지난 1월 링크드인의 분기 실적이 기대치보다 약간 낮았다고 주가가 하루만에 50% 폭락하는, 그런 미국이다. 이런 사회에서 사업 실적과 관계없는, 지금의 시국이 ‘회사 공동체’에 의미하고 요구하는 것이 무엇인지에 대해 직원들과 소통할 수 있는 실리콘밸리 CEO의 ‘격’이 너무 멋지고, 또 이것을 가능하게 하는 기업 문화가 정말 존경스럽다.

대한민국도 지금 시국이 좋지 않다. 나라가 점점 세대별, 계층별, 지역별로 균열되고 있고 최근 일련의 사태도 국민과 국민의 대표와의 균열도 사상 최악으로 벌어진 상황이다. 대한민국의 미래의 한 축을 (본의든 아니든) 책임지고 있는 한국 IT 업체들의 리더들에게도 이런 격을 느끼는 날이 오길 바란다.

센스있는 회사 주소와 주식 표기명

이미지: https://goo.gl/ZtBURB
이미지: https://goo.gl/ZtBURB

스타트업 얼라이언스 임정욱 센터장님이 다음과 같은 재미있는 페이스북 포스팅을 해주셨다:

Screen Shot 2016-03-20 at 6.50.01 PM

호기심에 혹시 다른 회사들도 이런 위트있는 주소를 가지고 있나 구글링을 해 보았다.

회사명 회사 소개 주소
Genentech DNA 재조합 기술등을 이용하여 신약을 개발 1 DNA Way
Juniper Network 네트워크 통신 장비를 개발 및 제조 1133 Innovation (‘혁신’) Way
Apple 모두가 다 아는… (사실 Apple campus 2 주소가 기대됨) 1 Infinite Loop (‘무한 순환’)

좀 더 젊잖게 회사명을 주소로 사용하는 경우가 좀 더 많은 것 같다.

회사명 주소
Cisco 3650 Cisco Way
AMD 1 AMD Place
Marvell 5488 Marvell Lane
Dell 1 Dell Way
Microsoft 1 Microsoft Way
Oracle 500 Oracle Parkway

마지막으로, 또 다른 주소라 할 수 있는 주식 거래 코드 (ticker symbol)을 센스있게 작명한 회사들도 있다. (비 IT 회사도 포함)

회사명 회사 소개 / 주력 제품 주식 코드
Salesforce 고객관리 (CRM: Customer Relationship Management) 소프트웨어 CRM
Tableau 다양한 데이터를 API로 연결하여 차트로 변환시켜주는 소프트웨어 DATA 📈
Responsys 이메일 및 마케팅 자동화 소프트웨어(참고: 오라클에 인수됨) MKTG (‘마케팅’)
Sun Microsystem 한 때 서버 시스템의 강자이자 JAVA 언어가 개발된 곳 (참고: 오라클에 인수됨) JAVA ☕️
Fitbit 한국계 창업자가 만든 IoT 만보계 FIT (‘건강함’) 💪
3M 다들 아시는… (포스트잇) MMM 📌
Cheesecake Factory 미국에 인기있는 패밀리 레스토랑 체인 CAKE 🎂
Avis 미국에 대표적인 렌탈카 업체 (zipcar를 인수한…) CAR 🚙

 

실리콘밸리 스타트업 전략, 신제품, 업계 동향을 알 수 있는 사이트 모음

tech_reads

아무리 실리콘밸리에 살고 IT 산업에 종사하여도 업계의 최신 소식 및 동향을 두루 알기가 쉽지 않다. 혁신적인 생각과 제품들이 블로그 및 새로운 미디어를 통해 알려지기 때문에 어느 한 신문이나 포털에만 의존할 수 없는데, 그렇다고 업계 유명한 사람들의 블로그를 매일 몇 시간씩 들여서 샅샅이 읽을 수도 없는 현실이다. 많은 시행착오 및 동료들과 의견 교환을 통해 실리콘밸리의 전략, 신제품, 그리고 전반적인 동향을 알 수 있는 사이트 10개를 정하여 나의 아침을 시작하는 버릇을 들이기 시작하였다.

지극히 주관적인 top 10 목록이지만 관심있는 주제에 대한 통찰력을 키우고 새롭고 도전적인 아이디어를 발견하는데 큰 도움을 주는 사이트들 이기에 남에게도 혹시 도움이 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으로 나누어 본다.

사이트 소개 및 특이 사항
Stratechery  – 기술 전략과 전반적인 업계의 동향을 심도있게 분석하는 블로그.
– 일주일에 기사 한개는 공개하고 나머지는 유료 회원만 받아볼 수 있음.
Tomasz Tunguz – 전략, 제품, 영업, 마케팅, IPO 등 SaaS 업계 전반에 걸친 통찰력을 얻을 수 있는 최고의 블로그 .
– 연례로 출간하는 시드 및 series-A 단계 투자 트렌드 분석도 일품임. (관련 포스팅)
Andrewchen.co – 그로스해킹에 대한 유용한 정보를 얻을 수 있음.
– 실질적인 사례 소개 및 계량적인 분석이 좋음.
– 링크드인에서 같이 일했던 친구의 오빠 (also 친구의 매형).
Macro by Y Combinator  – 스타트업 전반에 흥미로운 소식이나 YC출신 창업자들의 조언들을 받아 볼 수 있음.
– 개인적으로 Paul Graham 및 YC의 글들이 가끔씩 현학적으로 느껴질 때가 있음.
Ken Norton  – Product, Product Management, 그리고 혁신에 대해 의미심장한 글들을 찾을 수 있음.
– 추천 글: How to hire a product manager, 10x Not 10%
First Round Review – First Round Capital VC에서 운영하는 온라인 잡지.
– 스타트업과 관련된 다양한 주제를 인터뷰 형태로 소개하는 것이 특이함.
CB Insights – 스타트업 투자 유치 소식 및 스타트업 기업 정보를 제공.
– 위트있고 흥미로운 스타트업 및 투자 유치 트렌드 분석을 제공함.
Techmeme – IT 뉴스만 취합하여 주는 포털 사이트 (news aggregator)
– 하루에 몇 번 헤드라인만 확인하면 IT 업계 전반적으로 일어난 일들을 다 파악할 수 있음.
TechCrunch – IT 뉴스를 전문적으로 다루는 가장 권위있는 매체 중 하나.
– 신제품 소식 뿐만 아니라 객원 논설도 상당히 질이 높음 (예: After the Gold Rush).
Product Hunt – 스타트업들이 제품을 출시할 때 가장 선호하는 플랫폼 중 하나.
– 매일 흥미롭고 새로운 제품들을 만나고 창업자들과 교류할 수 있는 사이트.
– IT / 스타트업계의 거물들과 직접 소통할 수 있는 Product Hunt Live 프로그램도 운영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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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S – 최근 한국이 실리콘밸리 스타트업 관련 정보 전달이 느리다는 것을 느꼈습니다. 많은 경우 영어 블로그 -> 영어권 매체 -> 한국 매체 번역 -> 네이버 / 페이스북에 게재 -> 스타트업에 전달 되는 정보 유통 구조 때문에 그렇지 않나 생각해봅니다. 느린 정보 전달과 더불어 ‘꿀 정보’들을 많이 놓친다는 것 역시 매우 아쉬운 부분입니다. ‘실리콘밸리가 정답이다’ 라고 하는 것도 아니고 제가 ‘이런 것은 알아야 돼’ 라고 할 수 있는 입장에 있는 사람도 아니지만 제가 자주 찾는 위 사이트에서 접하는 내용 중 와닿는 것들은 앞으로 AndrewAhn.Co 페이스북 페이지에 ‘한 줄 생각’을 덧붙여 나누도록 하겠습니다.

FoxConn의 Sharp 인수에 대한 최신 정보가 늦은 사례 (3월 4일 오늘도 아직 인수 결정이 나지 않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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