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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전에 많은 실리콘밸리 회사들이 mission statement (사명문)이 있고, 또 그것을 성문화하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예를 들어:
LinkedIn: Connect the world’s professionals to make them more productive and successful.
Google: Organize the world’s information and make it universally accessible and useful.
궁금해서 실리콘밸리 회사들의 사명문들을 한 곳에 취합해 보았는데 공통된 특징 몇 가지가 있어 짧게 써본다.
- Ambitious: 목표가 매우 고귀하고 야심만만하다.
- …but sounds achievable: 하지만 실현 가능성이 없진 않다.
- Business goals not included: ‘업계 1위 달성’ 등의 사업적인 결과를 목표로 하지 않으며
- …rather aims for the greater good: 대신, 인류에 대한 선의를 추구한다.
- Unique and specific: ‘국가 발전에 이바지 하는…’ 등의 뜬구름 잡는 이야기보다 자신들의 독특한 장점을 구체적으로 부각시킨다.
스타트업도 사업의 일종인지라 BM (수익모델)이 어쩌며 BEP (손익분기점)이 언제가 될지 고민하는 창업자들의 모습을 많이 본다. 하지만 위의 사명문들을 보면서 손익을 따지기 전에 자신의 스타트업이 세상을 어떻게 바꿀 수 있을 지에 대해 고민을 해 보았는지 묻고 싶다. 어쩌면 이런 야심만만하고 순수한 회사의 목표가 우리가 알지 못한 실리콘밸리 스타트업의 성공 비법일지도 모르기 때문이다.